- 거의다 대학 졸업반인 20대 초중반의 풋풋한 청년들. (정책의 대상이 원래 2016년도 졸업 예정자라 그렇다.)
- 문장 하나 단어 하나 썼다 지웠다하며 고심하며 작성했을텐데, 봐야될 이력서가 너무 많다보니 자기소개란은 거의 읽지도 못함. 얘들아, 미안.
- 출신 학교는 써있긴 한데 안 봄. 영어 점수도 안 봄. 경시대회 수상 내역도 잘 안보게 됨. 오직 학교 과제나 프로젝트 수행 내역만 체크했다. (회사의 공식적인 채용 방향은 아니고, 개인적인 판단 기준임)
- 거의 90% 이상은 비슷비슷한 프로젝트 내용. javascript 기반의 프론트엔드 또는 안드로이드 앱 프로젝트거나, 라즈베리파이/아두이노에 특정 디바이스 연결하고 안드로이드 앱으로 원격 제어하는 프로젝트였다.
- 그러다보니 ‘무엇을 해봤는가’는 변별력이 없고, ‘어떻게 했는가’를 보게 되는데, 그 내용을 자세히 쓴 친구들은 또 별로 없더라.
- 경력직 면접을 여러번 들어가서 합격도 시켜보고 불합격도 시켜봤지만, 신입 이력서를 보고 판단하는게 더 부담스럽다. 헬조선 취업난을 생각하면 안쓰러워지는게 사실.
- 그래도, 울팀에 맞지 않아서 서류 통과시키지 않아도 다른 팀에서는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할 수도 있으므로, 어느정도는 덜 부담.
- 변화가 빠른 IT 업계 특성상 “지금은 부족하지만 가르쳐주시면 잘하겠습니다”와 같은 스탠스는 사양. 사수가 옆에 딱 붙어서 미주알 고주알 가르쳐줄 시간이 없다. 공부는 셀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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